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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완벽한 타인'을 보고나서

by 고양이집사님 2019.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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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타인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느끼는 것이 '이야... 잘 만들었다' 더군요. 


어릴적 친구들이 모여 집들이를 하면서 하나의 게임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지만 이 이야기 속에서 많은 것들을 보여주고 이야기 하는거 같네요. 


이야기가 진행되는 곳은 예진과 석호의 집. 


한정된 공간에서 영화의 내용이 지루하지 않게 풀어 나가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닌데 오히려 이 영화는 이 한정된 공간이기 때문에 스릴러 같은 느낌도 나는거 같더군요. 


석호와 예진, 수현과 태수의 부부가 가지고 있는 부부간의 비밀 그리고 문제점. 


준모는 처음 등장 부터 느껴지는 바람둥의 기운? 하지만 누구보다 더 알콩달콩 한 부부. 


비밀을 가지고 있는 영배. 


우리가 마주보고 이야기하고 만나는 사람들의 이면일 수도 있는 이야기라고 하면 너무 나간거겠죠?


마지막 엔딩컷에서 나오는 이야기 처럼 우리는 누구나 상황에 따라 보지는 모습으로 살아 가는거 같습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들 친하든,친하지 않든,가깝든, 가깝지 않든 그냥 스처 지나가는 사람에게도 나의 모습이 어떻게 비쳐지고 느껴지는 지를 신경쓰며 살아 하니까요. 


나는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을까?


아니.. 반대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비밀 하나 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하는 생각이 드는 군요. 


핸드폰이라고 하는 장치를 통해서 사람들은 누구나 비밀을 가지고 있고 안좋은 방향으로 가더라도 비밀이 밝혀 지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비밀을 간직하고 모르는게 약이다~ 라는 옛말 처럼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좋은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네이버평점을 보는데.. 기사,평론가 평점이 왜 이리 낮을까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평점을 준다면 9점을 줄거 같네요. 


아직 이 영화를 안보신 분이 있다면 꼭 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영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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