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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리뷰

판타지소설 리부] 하차 이후의 소설 속 '신선한 소재, 나름 볼만 함'

by 고양이집사님 2019.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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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 이후의 소설 속' 이라는 작품입니다. 


내용은..


뭐 이런 소설이 다있냐?


뻔하디 뻔한 전개에 뭐 이런 고구마를 먹어 버린 클리셰 덩어리 같은 소설이 있는 것인지.


용사라고 하는 주인공은 호구에다가 착하기는 더럽게 착해서 고구마 소설이라는 생각 뿐이 안든다. 


"개뻔한 전개에 암 걸리는 클리셰 덩어리, 하차 합니다."


....


이것도 클리셰냐? 이런 하차 댓글 달았다고 설마하니 소설 속에 들어 오게 될 줄이야.. 


그것도 조연1로.


그래? 그러면 내가 이 소설속의 흐름대로 따라 갈 줄 알았냐?


나를 찾아온 주인공에게 '오지랖 부리지 말고 꺼지시라고.' .. 너의 동료가 되기를 거부한다!!


개연성 없는 전개, 클리셰 모두다 부셔 버리겠다!


..

..

..


소재가 신선하지 않으면서도 신선한 소설? 이라고 생각합니다. 


양판소 소설속의 고구마로 꽉찬 클리세 를 보고 하차를 선언한 댓글을 달았더니 소설속으로 들어 오게 됩니다. 


'아인즈 반' 이라는 인물로요. 


그리고 자신을 찾아와서 이야기를 거는 용사에게 용을 하며 꺼지라고 하죠. 


소설의 도움부만 보고 하차를 해버렸기 때문에 소설이 어떻게 진행 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힘을 키우는 방법을 알지 못하는 주인공 입니다. 


하지만 어떤 계기를 통해서


마을 주민이 말하는 소문을 무시하고 작가 녀석의 뻔한 클리셰라며 거부를 하자 '클리셰가 붕괴 됩니다' 라는 문구를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어떻게 하면 이 세상을 부셔 버릴 수 있는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죠. 


주인공 '아인즈 반' 이라는 인물은 이 이야기를 쓰고 있는 작가와 설전을 벌이며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예를 들어서 길을 기다가 갑자기 누군가 나타나게 됩니다. 


어리고 연약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는 아인즈 반 이기 때문에 삥을 뜯기 위해 나타난 것이죠. 


그리고 이 사건은 어떤 일이 벌어지기 위해서 나타나는 행동인데.. 이 상황을 가지고 자신이 유리한 상황으로 이야기를 써 내려하는 것이 바로 '아인즈 반' 이라는 인물입니다.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만한 소설 이라고 생각합니다. 


초반에는 아직 이 부분이 다져지지 않아서 이를 짜 맞추기 위해서 노력하는 티가 나기는 하지만 50화 이상 지나가면서 부드럽게 내용이 흘러 간다고 해야 될까요?


나름 괘찮은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평점 8점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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