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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소설 리뷰

판타지소설 리뷰] 소설 속 엑스트라' 지갑송 작가

by 고양이집사님 2019.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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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 할 소설은 '소설 속 엑스트라' 입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현대판타지 중에서도 생존게임류?라고 하면 '소설 속 엑스트라'는 전형적인 현대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주인공 김하진은 자신이 쓴 소설 속의 엑스트라로 등장하면서 벌어 지는 이야기 입니다. 

 

김하진 이라는 인물은 소설을 집필하는 작가입니다. 

 

그리고 나름 많은 사람들이 보는 소설을 연재하고 있지만 어느 순간 부터 소설의 진행이 막히게 됩니다. 

 

처음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할때는 시대적 배경, 등장인물, 진행하면서 나오는 사건 등등 틀을 짜고 그에 맞춰서 연재를 할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연재를 하다 보니 본인이 처음 구상한 내용 까지 연재가 끝나면서 후반부의 내용을 적는데 막혀 버린 것 입니다. 

 

일단 어거지로 몇달 연재를 해봤지만 개연성이 무너지면서 독자들도 떠나 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지자 일단 연재중단을 결심합니다. 그리고 후반부 스토리를 구상을 하지만 떠오르지 않는 아주 안타가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던 그때 한통에 메일을 받게 됩니다. 

 

당신이 연재하는 소설의 팬으로서 당신의 소설을 오마주?한 소설을 쓰고 싶다는 것 입니다. 

처음에는 싫다고 했지만 팬심에서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소장용으로 혼자 볼 거라고 해서 허락을 하게 됩니다. 

 

바로 그 다음날!!!

 

눈을 떴을때 처음 보는 인물의 몸으로 소설 속에서 눈을 뜨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배경은 몬스터가 있고, 길드가 있고, 능력자가 있는 시대의 배경입니다. 

 

현판 좀 본 사람이라면 " 아~ 이런 컨셉이구나!" 하고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배경이죠. 

 

요즘 나오는 소설의 구성이나 내용을 보면 비슷한 소설이 많이 있습니다. 

 

이 소설들 중에서 재미있는 소설과 그냥 양판소라며 욕먹는 소설이 나눠지게 되는 것은 바로 작가의 필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면에서 '소설 속 엑스트라'의 작가는 상당히 좋은 필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첫번째, 같은 시대적 배경, 같은 소스를 가지고 소설을 적더라도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구성들이 가끔 보이는데 이 소설에서는 이런 부분이 없었던거 같습니다.(현재 보고 있는 부분까지는요, 후반부로 가면 어떨지 모르지만요.)

말도 안되는 어거지로 우겨 넣는 말 그대로 개연성이 무너지는 이야기가 나오면 솔직히 소설을 보다가 거부감이 들어서 바로 하차를 해버리는 편인데 아직 까지는 부드럽게 잘 읽히고 있습니다. 

 

두번째, 등장인물들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김수호, 유연화, 채나윤,레이첼 등등 생각보다 많은 등장인물들이 나오는 소설입니다. 

이 등장인물들의 성격,행동들을 제대로 표현을 못하면 밋밋해 지는 경우가 있는데 여기서는 각각 다른 성향의 성격들이 잘 나타납니다. (등장인물들이 많이 나오지만 이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 차라리 소수의 인원으로 내용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세번째, 쿨한 주인공 성격 입니다. 

이 부분은 뭐 요즘 나오는 소설들의 대부분이 사이다성 주인공을 좋아 하다 보니 다들 쿨하죠. 

 

네번째, 하렘이 없습니다. 

작가들이 소설속에 쓸대 없이 본인의 판타지를 만족하고 싶은 것인지 주인공 하렘을 만드는 경향이 있는 작가들이 몇몇있죠.  '소설 속 엑스트라'에서는 현재 까지는 주인공이 부처라서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상당히 잘 쓴 소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결재해서 봐도 좋을만한 소설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달리고 있습니다.;;

 

이상 '소설 속 엑스트라'에 대한 개인적인 리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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